Cowork 마스터 백서 — Lv2 기본편 · 5편
4편에서 토큰 = Cowork의 단기 기억으로 비유했고, 4-2편에서 새 채팅창 8가지 시나리오까지 정리했다. 핵심 명제는 한 줄이었다.
휘발성은 토큰, 영구성은 파일.
이 편에서는 그 “영구성”의 가장 강력한 형태인 CLAUDE.md를 다룬다. 한 번 적어두면 새 채팅창마다 자동 로드되니까, 같은 규칙이 100번째 대화창에서도 그대로 동작한다.
3편에서 본 내 6개 운영축이 같은 도구 하나로 굴러갈 수 있는 결정적 이유 = 모든 규칙·트리거·안전장치가 CLAUDE.md에 박혀있어서다. 이 편은 그걸 어떻게 설계하면 강력해지는지 큰 그림을 정리한다. (실제 1만 7천 자 짜리 내 CLAUDE.md 본문 풀 템플릿은 통합본 패키지의 보너스로 따로 묶을 예정.)
CLAUDE.md가 뭐길래
쉽게 정의하면:
새 채팅창을 열 때 Cowork가 자동으로 첫 번째로 읽는 규칙 파일.
위치는 단순하다 — 코워크 폴더의 가장 상위에 CLAUDE.md라는 정확한 이름으로 둔다. 다른 이름이면 자동 로드 X.
| 항목 | 일반 파일 | CLAUDE.md |
|---|---|---|
| 호출 | 내가 “그 파일 열어봐” 해야 읽음 | 채팅창 시작 시점에 자동 로드 |
| 작용 범위 | 그 채팅창에서만 | 모든 새 채팅창에 영구 작용 |
| 토큰 비용 | 호출할 때만 | 매 채팅창마다 자동 (대신 반복 설명 비용 0) |
| 수정 반영 | 즉시 | 다음 채팅창부터 (현재 채팅창은 옛 버전 사용 — 4-2편 시나리오 2) |
이 한 가지 차이가 Cowork 운영 효율을 결정짓는다.
왜 강력한가 — “기억”이 영구화된다
회사로 비유하면 이해가 빠르다.
신입이 들어올 때마다 “우리 회사는 결재 라인이 이렇고, 슬랙은 이렇게 쓰고, 휴가는 이렇게 신청해” 매번 처음부터 설명하면 너무 비효율적이다. 그래서 회사들은 온보딩 매뉴얼을 만들어둔다. 한 번 적어두면 모든 신입이 그걸 읽고 시작한다.
CLAUDE.md가 정확히 그 역할이다. 새 채팅창 = 새로 들어오는 신입. Cowork는 매번 새 채팅창에서 처음 만나는 거지만, CLAUDE.md를 읽고 시작하니까 내 워크플로우·선호·금지 사항을 이미 알고 출발한다.
내가 박아둔 한 줄 예시(개념만, 풀 본문은 보너스):
- 한국사 분석집 메일 보낼 때 본인 승인 없이 발송 금지
- 유튜브 콘텐츠 수정 액션 시 수익창출 보호 최우선
- 블로그 포스팅 완료 트리거 → ROI 트래커 먼저, 그 다음 대시보드, 그 다음 폴더 이동 (역순 절대 금지)
- 손절라인 이탈 종목 매주 상기
- 모든 백서 본문 1인칭 톤 유지
이 한 줄들이 새 채팅창 100번째에서도 동일하게 작동한다. 매번 본인 워크플로우를 다시 설명할 시간 비용이 0이 되는 것 = CLAUDE.md의 본질.
좋은 CLAUDE.md의 구조 5가지 원칙
① 헌법급 한 줄 = 맨 위에
내 CLAUDE.md 첫 줄은 “유튜브 콘텐츠 수정 액션 시 수익창출이 막히지 않는 것을 전제로 활동해야해”다. 이건 절대 어기면 안 되는 한 줄이라 첫 줄에 두었다.
원칙: 가장 중요한 안전 한 줄은 가장 위에. Cowork는 위에서 아래로 읽고, 토큰 윈도우가 압박받을 때 아래쪽이 흐려질 가능성이 더 크다.
② 활동 단위로 섹션 분리
내 6개 운영축(3편 참조)마다 별도 섹션이 있다. 한국사 분석집·여행 블로그·주식 리뷰·ROI 트래커 등이 자기 영역에 들어가 있고, 한 섹션 안에서 관련 규칙·트리거·금지 사항이 다 모여있다.
원칙: “이 활동의 모든 규칙을 한 군데에서 찾을 수 있어야 한다.”
③ 트리거 단어 명시
내가 “포스팅했어” 한 마디 하면 ROI 트래커·대시보드·폴더 이동까지 자동 작동한다. 이건 CLAUDE.md에 트리거 단어가 명시돼있어서다.
원칙: 자주 쓰는 동작은 한 단어 트리거로 정의 + 어떤 단어가 어떤 동작을 일으키는지 명시.
④ 숫자·경로·금지선은 정확히
“적당히”·”필요시”·”잘”·”좋게” 같은 모호한 표현은 Cowork가 사실상 무시한다. 정확한 숫자·경로·금지 조건으로 적어야 일관 작동.
| ❌ 모호 | ✅ 정확 |
|---|---|
| “필요시 메일 보내” | “abc@gmail.com 분석집 메일 보내줘” 트리거 시에만 발송 |
| “잘 분류해줘” | “EXIF GPS 좌표 ±100m 이내 = 같은 클러스터” |
| “조심해서 발송” | “발송 전 무조건 본인 확인 필수, ‘OK’ 받기 전 발송 금지” |
⑤ 변경 일자·이유 메모
각 한 줄 옆이나 헤더에 (YYYY-MM-DD 추가, 이유) 메모를 적어둔다. 6개월 후 본인이 보면 “이걸 왜 박았더라?” 헷갈리는 경우가 잦다. 한 줄짜리 이유가 미래의 본인을 살린다.
예: - 1인칭 톤 의무 (2026-05-13 추가, 백서 4편 전면 수정 피드백)
흔한 실수 5가지
① 너무 길게 쓰기
내 CLAUDE.md는 현재 약 1만 7천 자다. 이게 매 새 채팅창마다 자동 로드되니까 시작 시점에 약 1만 토큰이 미리 소비된다.
길이가 늘어날수록 매번의 토큰 비용도 커지고, 시작 시점에 토큰 윈도우의 5~10%가 이미 채워진 상태로 작업을 시작하게 된다. 1만 5천 자 이내가 권장선. 그걸 넘으면 6개월에 한 번 정리해서 죽은 규칙을 솎아내야 한다.
② 모호한 표현 그대로 두기
“적당히 처리해줘”, “필요시 알려줘” 같은 표현은 사실상 작동 안 한다. 위 ④와 정반대 패턴. 새 CLAUDE.md 추가할 때 한 번 더 점검하기.
③ 검증 루틴 없이 박기
CLAUDE.md를 수정한 직후 그 채팅창에서 검증하면 안 된다(4-2편 시나리오 2). 새 채팅창을 열어서 변경된 규칙이 작동하는지 한 줄 질문으로 확인하는 루틴이 없으면, 박은 규칙이 실제로 안 작동하는 것도 모르고 지나간다.
④ 백업 없이 통째로 수정
CLAUDE.md를 직접 수정하다가 실수로 망가지면 복원이 어렵다. 정기 점검 시 백업 폴더(예: 00_CLAUDE_md_백업/)에 날짜별로 복사본을 남기는 습관이 안전.
⑤ 한 번 만들고 끝
만든 직후엔 완벽해 보이지만 3개월 후엔 운영 환경이 바뀌고 새 활동이 생기고 옛 활동은 멈추기도 한다. 6개월에 한 번 정기 점검이 필수. 디테일은 5-2편(CLAUDE.md 재점검)에서.
정기 점검 30분 루틴 (큰 그림)
매 6개월마다 한 번씩 새 채팅창을 열고 다음 4단계로 진행. 디테일·체크리스트는 다음 5-2편에서 다룬다.
| 단계 | 시간 | 내용 |
|---|---|---|
| 통독 | 10분 |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 읽기 |
| 분류 | 5분 | 살아있는 규칙·이미 죽은 규칙·새로 박을 한 줄 분류 |
| 수정 | 10분 | 분류대로 정리 (죽은 규칙 삭제 / 새 규칙 추가 / 모호한 표현 정밀화) |
| 검증 | 5분 | 새 채팅창 열고 변경 사항이 작동하는지 짧은 질문 1개 |
검증 단계가 가장 중요하다. 수정한 채팅창에서는 옛 버전이 토큰에 박혀있어서 검증이 안 된다 — 반드시 새 창에서.
1편~4-2편이 이 편으로 모이는 이유
지금까지 발행한 5편이 어떻게 이어지는지 한 줄로 정리.
| 편 | 핵심 | CLAUDE.md와의 연결 |
|---|---|---|
| 1편 | 코워크 폴더가 뭐고 어디 있나 | CLAUDE.md가 들어가는 그릇 |
| 2편 | 왜 md로 적나 vs 워드 | CLAUDE.md가 md 파일인 이유 |
| 3편 | 내가 운영하는 6개 축 | 6개 축의 규칙이 모이는 곳 |
| 4편 | 토큰 = 단기 기억 | 토큰은 휘발성 — 영구화가 필요 |
| 4-2편 | 새 채팅창 8가지 시나리오 | 시나리오 2가 “CLAUDE.md 수정 직후 새 창” |
→ 5편(이 편)이 그 위 4편을 묶는 핵심 도구. 한 번 박아두면 새 채팅창마다 1편~4-2편의 모든 결과물이 자동 작동한다.
자주 묻는 질문
Q1. CLAUDE.md 처음 만들 때 뭐부터 적나요?
A. 헌법급 한 줄(가장 위) → 본인 활동 1~2개 섹션 → 자주 쓰는 트리거 단어 3~5개 순서. 처음부터 1만 자 채우려 하지 말고, 3천 자에서 시작해서 운영하면서 늘리는 게 안전. 운영 중에 발견되는 빈틈을 한 줄씩 추가하는 게 가장 강력한 패턴.
Q2. 한국어로 적어도 되나요? 영어가 더 좋나요?
A. 한국어로 충분히 작동. 한국어는 토큰을 더 먹지만(4편 참조), CLAUDE.md는 본인 운영용이라 본인이 가장 정확히 표현할 수 있는 언어가 정답. 내 CLAUDE.md도 99% 한국어.
Q3. CLAUDE.md가 1만 5천 자 넘어가면 어떻게 압축하나요?
A. 두 가지 방법. ① 죽은 규칙(더 이상 안 쓰는 활동의 규칙) 통째로 삭제. ② 자주 쓰는 5~10줄짜리 한 덩어리를 별도 스킬 파일로 빼기(6편 예정). 스킬은 호출 시점에만 로드되므로 매 채팅창의 토큰을 안 먹는다.
Q4. 다른 사람의 CLAUDE.md를 그대로 베껴서 써도 되나요?
A. 안 된다. CLAUDE.md는 본인의 활동·도구·인프라·자산에 맞춰 박는 거라 다른 사람 거를 그대로 쓰면 트리거가 안 맞거나 본인 운영과 충돌한다. 구조와 원칙은 참고하되 본문은 본인 활동 기준으로 새로 작성이 정답.
Q5. CLAUDE.md 없이 Cowork를 써도 되나요?
A. OK. CLAUDE.md 없이도 Cowork는 정상 동작한다. 다만 매 채팅창마다 본인 워크플로우를 다시 설명해야 하니까 같은 작업 반복 시 시간 낭비가 크다. 일주일에 같은 작업을 3번 이상 한다면 그 작업을 위해서라도 CLAUDE.md 만들기를 추천.
정리
이 편에서 챙길 핵심 4가지.
- CLAUDE.md = 새 채팅창마다 자동 로드되는 영구 규칙 파일 (코워크 폴더 루트에 둠)
- 좋은 구조 5가지 원칙 — 헌법급 한 줄 위에 / 활동 단위 섹션 / 트리거 단어 명시 / 정확한 숫자·경로 / 변경 메모
- 흔한 실수 5가지 — 너무 길게 / 모호한 표현 / 검증 안 함 / 백업 없음 / 한 번 만들고 끝
- 정기 점검 30분 루틴 — 통독·분류·수정·검증 4단계 (디테일은 5-2편 예정)
5-2편에서는 정기 점검 30분 루틴의 디테일·체크리스트·실전 케이스를, 5-3편에서는 CLAUDE.md와 스킬의 역할 분담을 다룬다. 그 다음 6편(스킬)·7편(폴더 구조)로 이어진다.
📌 2026년 5월 현재 상태
- Claude Opus 4.6 / Sonnet 4.6 / Haiku 4.5 — 컨텍스트 약 20만 토큰. CLAUDE.md 1만 5천 자 = 시작 시점에 약 7,500 토큰 소비 (전체의 3.7%)
- 새 채팅창 시작 시 CLAUDE.md 외에 스킬 description도 자동 로드 → 시스템 토큰 부담이 두 갈래로 누적
consolidate-memory스킬이 표준화되면서 CLAUDE.md 자동 정리·압축이 쉬워짐- 내 CLAUDE.md 본문 풀 템플릿(약 1만 7천 자, 6개 운영축 전부 포함)은 통합본 패키지 보너스 2로 따로 묶을 예정 — 본 백서 시리즈에서는 원리·구조만 다룸
- Cowork 앱이 CLAUDE.md를 자동 로드 안 하는 경우 있음 → “내 CLAUDE.md에 ◯◯ 적혀있어?” 짧은 검증 질문으로 시작 시점 점검 권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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